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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독 출근길에 '물 폭탄'...'새벽 극한 호우' 이유 있었다 [Y녹취록] / YTN

2026-07-09 93 Dailymotion

■ 진행 : 이세나 앵커, 조진혁 앵커
■ 화상연결 : 이현호 공주대 대기과학과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 UP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◇앵커> 최근 비가 내리는 양상을 보면 늦은 밤이나 새벽, 출근길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것 같습니다. 이건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?

◆이현호> 말씀해 주신 것처럼 비가 밤에 특히 많이 오는 야행성 폭우다 이런 말들도 있는데요. 살펴보면 저기압의 중심이 언제 통과하느냐 이게 가장 중요해서 반드시 밤에 많이 온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살펴보면 낮보다는 밤에 많이 옵니다. 실제로 비가 많이 오려면 우리나라에 수증기가 많이 공급되어야 하는데 낮에는 공기가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지면부터 상층까지 공기가 잘 섞이고 그러면 불어오는 바람이 지면에 마찰의 영향을 받습니다. 그래서 낮에는 그렇게 강한 바람이 불기 어려운데 밤에는 지면에 안정한 공기가 얇게 깔리면서 그 위로 수증기를 머금은 공기가 강하게 불어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. 저희가 야간제트라고 하는데요. 그래서 이런 바람 때문에 우리나라에 보통 보면 낮보다는 밤에 좀 더 강한 비가 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.

◇앵커> 말씀하신 것처럼 밤에 이렇게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많이 오게 되면 그만큼 대피도 어려울 것 같은데요. 피해 우려가 크다고 볼 수 있겠죠?

◆이현호> 그렇습니다. 아무래도 비를 우리가 눈으로 보고 있어야 감시도 할 수 있고 대피도 할 수 있고 대처도 할 수 있는데요. 야간에도 집에서 쉬고 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처나 대피가 쉽지 않을 수 있어서 더 위험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.

◇앵커> 이번 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계속 이렇게 극한호우 형태로 나타나는 곳이 있을지 궁금한데요. 어느 지역에서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할까요?

◆이현호> 현재 오고 있는 비는 전북, 충남 그리고 강원 영서 정도로 이어지는 긴 띠 형태로 오고 있고요. 현재 우리나라 먼바다에서 태풍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 태풍의 영향으로 강수전선이 조금씩 위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. 그래서 오늘 늦은 오후부터는 아마 수도권 지역도 차츰 위험해질 것 같습니다.

◇앵커> 저희가 계속 이번 장마가 유난히 늦다고 전해드리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 비가 상당히 늦게까지 온다, 이렇게 예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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